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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구내염에 대해 알아보쟈!

by 델리망고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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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구내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들이 생각보다 치주질환을 많이 겪는 것 같더라고요. 길냥이들에게서 많이 봤어요 ㅠㅠ



고양이 구내염

고양이 구내염은 입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인데요. 많은 고양이에게서 볼 수 있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해요. 원인은 다양한데요. 만성 칼리시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고양이 면역부전 바이러스, 백혈병 등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플라크나 치주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경미한 염증이 있는 고양이는 식욕도 정상이고 통증에 대한 반응도 없어요. 발병 초기에는 고양이에게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구강 검사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침을 흘리고 식욕을 잃어 앞발로 자신의 입을 계속 때릴 때가 돼서야 병원에 데려가게 된다고 해요.

중도의 염증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식욕이 없어서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고 입 냄새를 풍기기도 합니다. 입 주변 털에서 짙은 갈색 분비물이 묻어나기도 한대요.

심각한 구강 염증에 시달리는 고양이는 식욕이 완전히 사라져 음식을 멀리하고, 입 냄새가 심하게 나고 침을 흘리게 됩니다. 전 가끔 길 고양이들한테서 이 모습을 봤는데요. 입 주면 털이 뭉치고 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ㅠㅠ 


진단을 위해서는 구강 검사를 해야 하는데요, 심각한 경우 통증으로 고양이가 입을 벌리려 하지 않기 때문에 수면 마취를 해야 합니다.
검사를 통해 어금니와 앞 어금니 부위의 잇몸과 구강 점막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외에도 용종이 증식할 수 있으며 매우 빨갛게 증식한 조직인 인후두에서 발생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고양이 백혈병이나 면역결핍 바이러스 검사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현재로서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해요. 전문적인 치아 스케일링과 치아관리는 기본이지만, 예후가 나쁜 치아는 발치를 합니다.

발치를 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가 봐요. 그래서 이런 고양이에게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면역 조절제 등의 약물을 처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의 치아 관리가 중요한데요. 내친김에 고양이 치아 관리까지 알아볼까요?


고양이도 주기적인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3세 이상의 고양이 가운데 85%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치아에 치석이 두껍게 껴 있으면 스케일링을 해야지 제거가 가능하다고 해요. 치주 질환은 나이 든 고양이가 걸릴 확률이 더 높답니다. 치석이 오랫동안 쌓이면 치주 질환에 걸리기 쉽고,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구내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저희집 첫째도 양치질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양치를 잘 못했는데요.. 그래서 스케일링을 했답니당. 스케일링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꾸준히 집에서 관리해주는 것도 아이의 건강과 집사의 주머니 사정을 위해서 좋은 일인거 같아요. ㅠㅠ


이런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양치질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인데요. 그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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