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편에 이어 고양이 눈병 2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고양이 녹내장
안구 안에는 안방수라는 액체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안방수는 눈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 홍채와 수청체 사이를 가득 채운 물 같은 액체입니다. 이것은 안구에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끊임없이 순환을 하는데요. 이 안방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바로 녹내장이라고 부르는데요.
급성 녹내장인 경우 눈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눈꺼풀 경련과 눈물흘림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고양이가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거나 잠을 자지 못하고 식사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급성 녹내장이 발생하고 24-48시간 안에 눈이 멀 수도 있습니다. 만성 녹내장의 경우는 유발되는 통증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급성에 비해 정도는 경미하지만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치료 방법은 안압을 조절하고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막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뭍성 이뇨제를 정맥주사로 놓거나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넣거나, 외과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눈이 멀거나 통증이 있고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면 안구 적출술을 시행합니다.
고양이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 섬유 혹은 수정체낭이 비생리적으로 혼탁해진 상태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동공을 봤을 때 깊은 검은색이 보이지 않는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에 걸리면 동공이 하얗게 되고 빛의 강약에 따라 동공이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선천적 기형이나 유전, 독소, 외상, 복사 현상 등이 있으며 안구 질환과 전신성 질병, 노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안약은 백내장의 악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는 수정체 적출술인 외과 수술뿐입니다. 이 수술을 할 땐 고양이의 건강과 행동 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전문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고양이 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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